대규모 공연 자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관람

이른 봄을 만끽하려 경기도청 벚꽃맞이 행사장에 몰린 상춘객들 /사진=경기도청 제공 
이른 봄을 만끽하려 경기도청 벚꽃맞이 행사장에 몰린 상춘객들 /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벚꽃행사가 20만여 명의 도민이 찾은 가운데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청은 예년보다 보름 빠른 지난 4일부터 사흘동안 도 청사 내·외곽에서 벚꽃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청 벚꽃행사는 도 청사 주변에 40년생 이상의 아름드리 벚나무 200여 그루가 웅장한 벚꽃을 피우고 있어 매년 벚꽃을 구경하러 전국 각지에서 오는 명소로 유명하다.

올해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대한 대규모의 공연을 자제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도 소방재난본부와 응급구조학과 대학생 80명이 준비한 응급구조 퍼포먼스가 열렸고, 도 600주년 홍보관 및 유기견 보호와 성교육 등 공익 및 체험위주 부스 운영으로 행사장을 찾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경기도청 벚꽃맞이 행사의 자랑인 야간벚꽃조명행사에는 도 청사 주변 산책로를 따라 우거진 벚꽃잎들이 조명으로 밝혀져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도는 금년도의 경우 특별한 공연이나 행사가 없었음에도 20만 여명이 찾아 청사 일원이 전국적인 벚꽃관람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관람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벚꽃관람객맞이 행사를 이어나갈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행사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안전과 교통질서를 위하여 협조해 주신 경찰·모범운전자회·자원봉사자와 주변 학교 관계자 및 주민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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