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전시단지 안에 '한화 아쿠아플라넷' 그랜드오픈

한화 아쿠아플라넷 투시도 /사진=고양시 제공
한화 아쿠아플라넷 투시도 /사진=고양시 제공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경기 고양 킨텍스 전시단지 안에 문을 연다.

시는 오는 10일 한국국제전시단지 지원시설 부지 내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그랜드오픈 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지상 4층 규모로 수조용량은 약 4,300톤이다. 제주와 여수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크며 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주요 시설은 해양동물을 전시하는 아쿠아리움과 육상동물 및 조류를 관람할 수 있는 비바리움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개장하는 아쿠아플라넷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복합 전시관으로 전체 약 280여종, 총 25,000여 마리의 육.해상 동식물을 실내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관람할 수 있다.

최성 시장은 아쿠아플라넷이 오픈함에 따라 “10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또 하나의 관광 인프라가 갖춰질 것”이라며 “고양시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이스산업 및 고양 국제꽃박람회 등과 연계해 천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국제전시단지에는 20분 이내 강남권 진입이 가능한 GTX 킨텍스~삼성 간 노선이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결정돼 조기개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연간 5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킨텍스 1, 2전시장을 비롯해 2010년에 개발완료된 레이킨스몰과 2013년 상반기에 문을 연 고양 원마운트가 첫 시즌에만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2014년 12월 오픈 예정인 롯데VIC마켓과 이마트 복합쇼핑몰, 현대오토월드 등 주요 지원시설이 단계적으로 건립되면서 2016년 이후 수도권 최대의 전시 및 문화.관광 복합단지로 개발이 완성될 전망이다.

인근에는 30만평 규모의 고양 문화.관광단지인 한류월드(대명호텔, 빛마루, EBS, K-Pop 공연장 등)가 건립.운영 중이어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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