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품격 있는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각종 공사장에 적용할 가림막 디자인을 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건축공사장은 소음·분진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높은 가림막으로 차폐경관을 형성하는 등 획일적 디자인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0m 이상 도로변,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 이상 공공 및 민간 공사장에 새로 개발한 디자인 가림막을 가이드라인에 맞게 설치토록 권장했다.
새 가림막은 도시이미지에 걸 맞는 조화로운 색을 입히고, 획일적이지 않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도시디자인의 수준 향상과 도시의 정체성을 제고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장 가림막이 수준 높은 도시미관 조성에 더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의 매체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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