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구리시
사진 왼쪽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이 15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 시상식에서공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상(賞)은 한국반부패정책학회(회장 김용철·부산대교수)가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행정·사회문화 확립을 위해 청렴한 삶을 실천한 정치인·공직자·경영인 등을 선정해 수여한다.

이날 전국 자치단체 부문 시상은 시장 1명, 군수 1명, 구청장 2명에게만 수여됐다.

심사는 각계 추천 등을 통한 1차 자체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보에 대해 2차 심사를 하고, 이를 통과할 경우 3차 심사위원회 심사와 의견을 거쳐 최종 엄정하게 선정됐다.

백 시장은 지난해 보궐선거에 당선돼 취임한 이후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시정목표로 반부패 청렴시책을 펼쳐 타 지방자치단체의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진=구리시
/사진=구리시

실제 백 시장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부정부패 ZERO 실천운동', '청렴 동아리 운영', '청렴콘서트 실시', '명예감사관 및 민간전문 감사관제 운영'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해 실시해왔다.

또 비리의 소지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창구' 등도 운영해 왔다.

백 시장은 "금품이나 향응을 안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구현했을 때 비로소 청렴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오늘 수상이 더욱 값지도록 앞으로도 시민을 섬기는 행정에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부패정책학회는 우리사회의 부정부패를 해소하고 정치 및 공직사회와 더불어 기업부문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단체로, 대학교수와 법조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학회는 세미나, 반부패사회조사, 반부패청렴대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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