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조안면 다산유적지 일대에서 열리는 '정약용, 마재마을에서 만나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이 기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각 대상별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이를 통해 남양주를 대표하는 역사인물 정약용 선생의 시대를 반추하고, 가족·친구·스승과 제자 사이의 예(禮)와 의(義)를 살펴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할 몸가짐과 태도를 돌이켜 볼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 예정인 1~2차 프로그램은 소통 단절로 발생한 사람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가족과 친구 간 참된 의미와 예절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3차 프로그램에선 가족 사랑을 계기로 탄생한 정약용 선생의 의학 연구를 바탕으로 오늘날 중장년층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전통차 체험, 한방건강 체험에 이어 펼쳐지는 경인대학교 김호 교수(사회과교육과)의 인문특강에선 정약용 선생의 일생과 연구업적을 새롭게 재조명 한다.

내년은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마치고 가족의 품인 고향 마재마을로 돌아온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성인 한방체험 재료비는 1만원이다.

세부일정과 접수 안내는 남양주시청 홈페이지(http://www.nyj.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경기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