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리시
/사진=구리시

구리시는 사노동 왕숙천 상류 둔치 갈대밭을 전천후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3억4400만원을 들여 사노동 140의 14 일원 8000여 평 규모의 갈대밭에 내달 중 잔디와 느티나무를 식재하는 등 도시미관 개선공사에 착공한다.

완공은 5월 목표다.

시는 이를 통해 환경·역사·경관 등 하천의 다양한 기능들을 되살리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2013년 4월 성신양회~왕숙천 체육공원 구간 갈대밭을 도심 속 산책로로 조성한 바 있다.

그러나 당초 기대와 달리 최근에는 우범지역으로 전락, 시민기피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하천정비차원에서 갈대를 전면 갈아 엎고 이곳에 시민 휴식공간인 잔디광장을 꾸미기로 방침을 정했다.

백경현 시장은 "잔디광장이 개장되면 주민 휴식공간은 물론 지역 유치원과 학교 체육대회, 백일장, 길거리공연, 시화, 압화 등을 전시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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