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발전 반드시 이루겠다" 다짐

/사진=김상호 하남시장 당선자 캠프
/사진=김상호 하남시장 당선자 캠프

역시 이변은 없었다.

13일 치러진 경기 하남시장 선거에서 당초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후보가 7만5119표(65.9%)를 득표, 3만8836표(34.1%)를 얻는데 그친 상대 자유한국당 구경서 후보를 3만628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같은 결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효과와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야당의 정치쇄신 실패 역시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당선자는 이날 저녁 늦게 발표한 당선소감을 통해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재인 정부의 지방정부 동반자로서 하남시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인구 40만 하남시 건설에 대비, 주먹구구식 개발이 아닌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이를 위해 시민과 전문가, 공직자와 정치인이 참여하는 '하남 100년 도시위원회'를 이른 시일 내 구성, 하남의 도시비전과 거점별 성장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퇴근 교통문제, 과밀학급과 보육문제, 신세계 물류센터 등 공공갈등 현안이 산재해 있다"며 "당면한 지역현안에 신속히 대처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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