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민선7기 시정 발전을 이끌 '백년도시위원회'를 구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안)을 마련, 시 홈페이지 등에 입법 예고하고 오는 16일까지 주민의견을 듣는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시의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2명을 포함해 50인 이내로 구성된다.

이중 위원장과 부위원장 1인은 위원 가운데 호선으로 선출되고, 나머지 부위원장 1인은 시장이 지명한다.

위촉직 위원은 ▲하남시의회에서 추천하는 시의원 ▲연구기관 및 전문 단체의 임원·연구원 또는 전문가 ▲분야별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자 ▲기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하남시민 중 선임된다.

위원회는 사무처리의 전문성과 효율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조정위원회 등 4~5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분과위원회 주요 업무 담당국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촉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당연직 위원과 시의원의 임기는 그 직에 재임하는 기간으로 정한다.

회의는 분기별 1회의 정기회의와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임시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김상호 시장은 "백년도시위원회는 하남발전의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숙의하는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아무리 좋은 설계라도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면 실천하기 어렵다"며 "이를 통해 하남의 미래 중장기 발전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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