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다(多)모작 평생학습'으로 먹고 사는 문제 해결

사진 가운데 조광한 시장 /사진=남양주시
사진 가운데 조광한 시장 /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내년 1월부터 시민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내손에 남양주'를 시범 운영한다.

또 '인생 다(多)모작 평생학습 기능전환'도 추진한다.

이 같은 계획은 4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열린 제16차 강한 남양주토론회를 통해 발표됐다.

'내손에 남양주'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시민들에게 원하는 관심분야 콘텐츠만을 모아 주 1회 문자와 이메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는 이를 위해 별도의 CRM(고객관계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인생 다(多)모작 평생학습 기능전환'은 그간 취미·교양 프로그램 위주로 운용됐던 평생학습원을 취업·창업·취업역량개발 기능 중심으로 바꾸는 시책이다.

전체 교육의 49%를 차지하는 취미·교양 강좌는 주민자치센터와 체육문화센터로 이관된다.

시는 대신 일자리센터와 평생학습센터 연계를 강화,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방안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남양주 인생 다모작센터'(가칭)도 유치한다.

조광한 시장은 "일상생활에 편리한 많은 정책들이 정보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 돼 안타까움이 크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 맞춤형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를 가지려는 시민들이 일자리를 못 구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평생교육원 인생 다모작 사업도 뿌리를 잘 내려 대한민국의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 시장과 지성군 부시장, 관련 국·과장, 읍·면·동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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