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모습 /사진=하남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모습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이를 위해 전통시장상인회, 소상공인회, 사회적기업협의회, 청년창업자 등 지역경제 관계자 14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선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골목상권 이용객 방문 감소 ▲과당경쟁과 임대료 상승 등 영세소상공인 애로사항 ▲대형마트 입점으로 인한 전통시장 매출 하락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됐다.

앞으로 시행될 지역화폐의 발행형태와 규모·시기·사용범위 등과 관련한 의견도 심도 있게 나눴다.

시는 내년 지역화폐가 전면 도입되면 그간 위축됐던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지역화폐는 77억 원 규모로 내년 4월 발행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지역화폐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동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에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원도심 주거환경개선 ▲천현·교산지구 ▲캠프콜번 반환 미군 공여지 ▲H2 프로젝트 개발사업 등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방안으로 마련,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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