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올해부터 관내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한다.
시는 6억6000여만 원(시비 1억6000여만 원)을 들여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교복 무상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하남지역 중학교 입학생들이며, 학교별 주관구매를 통해 올 3월부터 약 2200여명의 학생들에게 현물로 지급된다.
김상호 시장은 "교복구입으로 인한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무상급식, Non-GMO(비유전자 변형 식품) 차액지원, 공기청정기 단계적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 펼쳐 하남시가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주민 가운데 타시도, 비인가 대안학교에 입학해 교복지원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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