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지방세 고질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을 벌여 동산을 압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택 수색은 조안면·진접읍·다산동 거주 3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명품가방 22점, 명품시계 12점, 귀금속 7점, 고급카메라와 전자제품 등 63점을 압류했다.
이들 가구는 최소 1400만원∼최고 1억4300만원 등 총 1억9700만원의 지방세를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압류물품을 오는 6월 공개 매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의도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형사고발과 명단공개 등 다양한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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