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오는 22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국가유공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24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가유공자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바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선 천안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모티브로 한 구리전통시장 만세운동이 재현된다.

교문초등학교 학생들은 충남 당진 면천학생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이어 한용운 시인 등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 등이 잠들어 있는 망우역사공원에서부터 광개토태왕 동상~구리시체육관까지 '태극기 휘날리며' 퍼레이드가 전개된다.

독립선언서 전문낭독과 참가자 모두의 만세삼창, 난타공연이 펼쳐지고, 구리시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 '북 콘서트'도 열린다.

'북 콘서트'는 동화작가 10명과 고등학교 재학생 10명이 참여해 현재 생존해 있는 6.25 참전용사들로부터 직접 그날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배경으로 만든 소설이나 에세이, 편지글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북 콘서트' 후에는 관련 책자 '잠들지 않는 이야기'를 참석자 모두에게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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