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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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미사2동 임시 주민센터가 12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달 말부터 미사강변도시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입주 초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남종합운동장 제1체육관 3층에 임시 주민센터를 마련하고 비상근무체재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1일 오광규 사무관을 초대 동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직원 6명을 추가 배치했다.

임시 주민센터는 평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이에 앞서 시는 이달 5일 ‘하남시 통ㆍ반 설치조례 개정(안)’을 확정하고 기존 풍산동 1개동을 풍산동과 미사1ㆍ2동 등 3개동으로 분동하고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다.

미사2동은 법정동인 망월동 일부와 선동 전지역을 53통으로 나눴고, 계획인구는 4만42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오는 6월말부터 A15블럭 976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8월에는 A9블럭 712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되며 2016년부터는 민간분양 입주가 시작된다.

미사강변도시는 전체 3만7118가구에 10만1500여 명이 입주하게 되며, 입주 완료시점은 2020년이 될 전망이다.

미사2동 주민센터는 시비 109억6300만원을 들여 망월동 577의1 일원에 연면적 2954㎡, 지하1층ㆍ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안전자치행정국장을 총괄 반장으로 하는 입주지원반을 꾸려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입주예정자 대표와의 수시 감단회도 개최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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