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열릴 정약용 포럼 성공 개최 위해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올 하반기 열릴 예정인 정약용 포럼 성공 개최를 위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벤치마킹에 나섰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 4~5일 신민철 남양주시의장, 김영실 시의원과 함께 세계경제포럼(World Ecomomic Forum) 사무국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포럼 성장 비결과 개최 배경 등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이어 다보스 국제회의센터를 찾아 컨퍼런스 시설을 2시간 동안 둘러보고 토론 시간도 가졌다.
조 시장은 "다보스포럼은 스위스의 작은 휴양도시에서 시작돼 세계 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며 "유네스코 인물로 선정된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실학박물관이 있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남양주 조안면의 지리적 이점은 다보스의 TFAI(Think·Feel·Act·Impact) 전략을 실행하기에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보스포럼은 1971년 독일 태생 유대인 클라우드 슈밥 교수가 창립한 유럽경영자 포럼에서 시작됐으며, 1973년 4차 중동전쟁에 의한 오일쇼크가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자 정치지도자들도 함께 참여하기 시작했다.
1987년부터는 세계경제포럼(WEF)으로 명칭이 바뀌어 세계경제, 국제분쟁 등의 해결을 모색하는 플랫폼이자 글로벌 이슈에 대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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