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중국 칭다오(靑島) 서해안신구(西海岸新區) 대표단과 만나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해안신구 측 주안(周安) 구장과 왕쥐안 외사서비스센터 주임, 리펑 국제투자유치국장, 쉬샹션 상무종합서비스센터 주임 등이 참석했다.

서해안신구는 칭다오 황다오(黃島)구가 승격되면서 탄생한 국가급 경제신구로, 구리시와는 테크노밸리 사업과 연계한 사전 교류가 진행 중이다.

주안 구장은 "구리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와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은 일자리 창출 등 미래 발전적 측면에서 바람직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른 시일 내 양 기관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서해안신구와의 폭넓은 교류가 양 기관의 공동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서해안신구는 인구 200만·GDP 3300억 위안 규모의 도시로, 최근 2년간 수많은 건설 산업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