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미국 리틀락시(Little Rock City)를 공식 방문 중인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은 10일(현지시간) 오후 프랭크 스코트 주니어(Frank Scott, Jr) 리틀락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홈스테이 정도에 머물던 청소년 교류를 어학과 문화적 소통으로 확대 발전시켜 양 도시 청소년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울 것 ▲상호 기업 진출 거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 ▲공공분야 교류를 넓혀 교환근무는 물론 화상회의를 통한 두 지역 발전 대책을 협의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에 스코트 주니어 시장은 "자매도시와 도시재생 등 함께 고민할 부분이 많다"며 향후 우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뜻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아칸소주(Arkansas) 주청사를 방문, 윌리엄 아사 허친슨(William Asa Hutchinson) 주지사도 접견했다.

김 시장과 마주한 허친슨 주지사는 "대한민국에 관심이 많지만 아직 하남시에는 가지 못했다"며 "하남에 가면 꼭 방문할 곳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 시장은 "친환경복합시설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하남유니온타워를 적극 추천한다"고 화답했다.

리틀락시는 로레알·3M·스키피 등 글로벌 기업 본사 20여 곳이 밀집한 지역으로, 하남시와는 1992년부터 자매도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 시장 일행은 11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에 맥아더 공원 내 한국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국제자매도시 상징조형물 제막식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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