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내달 1일부터 '앱 택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행하던 'GL콜서비스'는 이달 말 종료된다.

'구리 앱 택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를 손쉽게 부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승객과 택시기사가 일대 일로 직접 연결돼 콜비 부담이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해당 어플에 가입할 수 있는 택시는 시에 면허가 등록돼 있는 법인택시 254대와 개인택시 595대 등 849대이다.

이 어플을 사용하면 차량 지정호출이 가능하며, 호출택시의 기사 이름과 차종, 차량번호, 면허번호, 평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기존 1577-8292로 전화하면 자동음성 인식으로 '구리 앱 택시'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