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사
남양주시청사

경기 남양주시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는 행정의 신뢰를 저해하고 주민 갈등을 부추기는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키 위해 전담 변호사가 포함된 테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9일 조광한 시장 주재로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매체의 의도적 오보나 허위정보 생산·유포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방침을 정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언론 자유를 빙자해 거짓뉴스로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폐해"라고 강조한 뒤 "허위사실로 시나 시민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4월 보도된 '시장 수행 공무원 성추행' 기사 등 사실관계를 왜곡한 특정 인터넷 매체와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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