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병덕(55) 전 하남시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위원장 직무대리)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시동을 걸었다.

강 전 위원장은 이를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일 덕풍·신장시장을 방문,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강 전 위원장의 이번 재래시장 방문은 국내·외 경기하락과 대형마트와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 전 위원장은 이 같은 문제를 지속 논의할 수 있는 관련 연구소도 전문가 집단과 함께 조만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강 전 위원장은 "내수시장 침체가 지속되면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이 자영업, 그중에서도 재래시장 상인들"이라며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이자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남지역 토박이인 강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하남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내며 현 친문 인사들과 두터운 인맥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대선 이후부터 올해 5월 말까지는 수서고속철도(SRT) 신사업개발단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강 전 위원장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사용하기 ▲온누리 상품권 애용 등의 홍보 캠페인도 병행 전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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