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금곡동 일원에 농아인 쉼터를 조성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쉼터는 농아인들의 권익향상과 수어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수어교실 수료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수료생들은 아름다운 손짓 언어인 수어로 소감을 발표하고, 공연도 펼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조광한 시장은 "쉼터가 농아인 정보교류의 장이 되고,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복지를 위한 공감과 배려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조 시장과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변승일 한국 농아인협회장, 신동진 경기도 농아인협회장, 경기도 시·군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