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시장, 전국 지자체장 최초 광개토대왕함 명예함장 위촉

사진 왼쪽 안승남 구리시장=구리시 제공
사진 왼쪽 안승남 구리시장=구리시 제공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2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 광개토대왕함 명예함장으로 위촉됐다.

시는 이날 자매결연 부대인 해군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함장 대령 김진우)을 찾아 배틀플래그 교환식을 가졌다. 올해로 5회째다.

배틀플래그는 광개토대왕함에 게양하는 태극기를 지칭한다.

구리시에서 제공한 배틀플래그는 광개토대왕함이 작전 임무를 수행하거나, 정박할 때 함미에 게양돼 1년간 이 배와 운명을 같이한다.

안승남 시장은 "광개토대왕함 명예함장 위촉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광개토대왕의 진취적 기상을 이은 구리시와 광개토대왕함의 상호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시장은 해군 제1함대 김명수 사령관을 예방, "광개토대왕함이 퇴역하면 구리시에 전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제안했고, 김 사령관은 "군함이 임무를 다하고 퇴역하면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도 의미 있는 일로 생각한다"며 긍정인 답변을 내놨다.

이번 행사에는 안 시장을 단장으로 박석윤 시의장과 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등 83명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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