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이 경기 하남시내 한 영화관 여자화장실에 침입, 몰래카메라를 찍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하남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소방관(39)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소방관은 지난 27일 새벽 12시30분께 B영화관 1층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 여고생을 휴대폰으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소방관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던 A소방관을 끝까지 추적, 검거했다.

경찰은 A소방관의 휴대폰을 압수해 국과수에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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