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남양주시는 이를 위한 기본협약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는 1조6000억 원을 들여 와부읍·양정동 일대 206만㎡ 부지에 조성되며, LH와 남양주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당해 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곳에는 신혼부부·청년·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1만4000가구와 상업·교육·문화·연구개발(R&D)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저공해 첨단 산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애초 서강대 제2캠퍼스 건립이 추진돼 왔으나 2017년 학내 의사결정 구조 등의 문제로 차질을 빚으며 무산된 바 있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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