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진접중학교 외곽 도로가에 수십 년 간 방치돼 있던 3·1운동 기념비를 교내 통학로 옆 공터로 이전, 제막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진접읍 3·1운동 기념비는 1999년 처음 이곳에 세워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한 시장과 유흥근 광복회 남양주시지회장, 시의원, 진접읍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남양주는 상해임시정부와 만주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의 주역들이 배출된 곳"이라며 "오랜 시간 외면 받아 온 독립운동 기념탑이 주민들의 힘으로 제자리를 찾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막식 후에는 이 학교 강당에서 3학년 학생 16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 역사골든벨'도 진행돼 항일투쟁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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