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8개 노선, 86대 투입... 10분 간격 운행

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 시내 곳곳을 순환하는 '땡큐 버스'가 오는 24일 개통된다.

남양주시는 76억 원을 들여 권역별 연계형 '땡큐 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땡큐 버스'는 남양주형 준공영제 방식으로 전면 시행된다.

준공영제는 민간 버스회사의 운영을 지자체에서 일부 맡아 노선 설정 등에 개입하는 대신 적자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땡큐 버스'는 남양주시청이 있는 금곡동을 환승거점으로 8개 노선에 86대 버스가 투입돼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땡큐 버스' 전체 노선도
'땡큐 버스' 전체 노선도

세부 운용계획은 진접·오남권역 3개 노선 34대, 별내권역 3개 노선 35대, 다산권역 1개 노선 8대, 와부권역 1개 노선 9대 등이다.

시는 이중 다산권과 진접·오남권 2개 노선을 우선 개통한 뒤 나머지 6개 노선은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배차할 예정이다.

시는 또 내년 5월 유럽형 트롤리버스 10대를 제작, 전국 최초 시내버스에 도입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방침이다.

조광한 시장은 "땡큐 버스는 환승체계를 통해 시내 어디든 빠르게 갈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노인 등 교통약자·학생·부녀자는 물론 비수익노선 지역에도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 같은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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