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 예비후보(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는 국민주권시대 완성을 위해 21대 총선 시민공약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후보가 일방적으로 공약을 제시하는 기존 선거방식에서 탈피,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공약에 반영해 남양주 시민이 주인인 총선을 만들겠다는 것이 김 예비후보의 생각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별도의 휴대전화(010-5452-0415)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공약 공모는 지역구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문자메시지 형태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면 실무정책 검토를 거쳐 총선공약에 우선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전략본부 CI팀장을 맡아 '내가 대통령이라면-국민이 만드는 10대 공약'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주민주권 구현이 정계입문을 결심한 이유이자 목표 중 하나"라며 "이번 총선공약은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참신한 정책들로 최대한 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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