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왼쪽)이 최근 주한 덴마크대사관을 방문,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대사와 만나 왕숙신도시 산업 발전전략을 설명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왼쪽)이 최근 주한 덴마크대사관을 방문,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대사와 만나 왕숙신도시 산업 발전전략을 설명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해외투자기업 지역 유치를 위해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 시장은 최근 주한 덴마크대사관을 방문,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대사와 마틴 혹서(Martin Rune Hoxer)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과 만나 3기 신도시 왕숙지구 산업 발전전략을 설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왕숙1지구 자족용지에 판교 테크노밸리 2배 규모(140만㎡)가 넘는 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 경제중심 자족도시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옌센 대사와의 면담자리에서 "왕숙신도시는 농·생명, 바이오메디컬, 정밀화학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덴마크 기업 입주 시 편리한 교통, 저렴한 분양가, 쾌적한 주거환경의 장점과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옌센 대사는 "한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덴마크 기업과 기관들에게 왕숙신도시가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조 시장과 옌센 대사는 이 밖에 덴마크 오르후스 농·생명연구소와 남양주농업기술센터 간 농업교류, 남양주시와 덴마크 도시 간 연구프로그램 개발·추진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시장은 앞서 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한글과 컴퓨터 김상철 회장 등과도 잇따라 만나 왕숙신도시를 글로벌 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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