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새로 건설되는 지하철 5호선 역사 활성화 방안을 민·관 협업 모델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시민참여단 32명과 시청·유관기관 직원 12명 등 44명이 참여하는 '지하철 역사 활성화 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팀은 앞서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 모여 오는 6월 1단계로 개통 예정인 미사역을 '아름다운 모래(미사)'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풍산역은 '문화·전시공간'으로 꾸미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12월 2단계로 개통되는 하남시청역은 '도시재생'을, 하남검단산역은 검단산과 유니온타워 등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시키는 방도를 제시했다.

김상호 시장은 "지하철 역사 활성화의 본질은 '하남다움'을 찾는 것"이라며 "하남이 가진 잠재력, 지명, 인물, 설화 등 문화적 자원을 함께 연구해 빛나는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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