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팔당호와 경안천을 아우르는 명품 생태 자전거 하이웨이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태전지구와 광주역을 잇는 2.5㎞ 구간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올해 말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자전거 코스의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해 자전거가 막힘없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정비할 방침이다.

이어 '팔당허브섬&휴(休)로드 조성사업'과 연계한 경안천~퇴촌~팔당호코스와 광동리~하남~팔당댐, 곤지안천~경안천 구간 45.7㎞의 자전거코스를 2022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들 공사가 끝나고 나면 광주역, 곤지암역과 경안천습지생태공원, 팔당물안개공원 등을 자전거로 막힘없이 내달릴 수 있어 라이더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친화적 자전거 환경이 조성되면 자전거 마니아들이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 광주시 전역을 이동할 수 있게 된다"며 "자전거주차장과 대여소 등 편의시설도 확충해 자전거 이용자의 만족도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