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추첨 모습. 사진=남양주시
마스크 추첨 모습. 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마스크 15만매를 확보, 지역 거주 임산부들에게 무료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급대상은 지난해 12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 등 약 3000명으로 가구당 30매씩 공급한다.

공급기간은 오는 27까지(공휴일 제외)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신분확인 후 수령할 수 있다.

임신부는 본인 신분증과 산모수첩, 산모는 본인 신분증과 출생증명서를 지참하면 된다. 임신부나 산모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리수령(대리인 신분증 필요)도 가능하다.

시는 앞서 지난 14일부터 추첨에 당첨된 시민에 한해 자체 마련한 마스크 2만매를 무료 공급하고 있다. 추첨은 전날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공정하게 진행됐다. 17일까지 총 4000가구를 대상으로 각 가구당 5매씩 배부한다.지난 7일 1만5500매를 무료 공급한데 이어 두 번째다.

조광한 시장은 "임신부와 산모가 감염될 경우 면역력이 약한 태아와 신생아에게 전파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이들을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로 마스크를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