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땡큐 50번 버스 옆면. 사진=남양주시
트롤리 땡큐 50번 버스 옆면. 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24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트롤리버스(Trolley bus)를 투입, 운행한다. 전국 최초다.

앞서 23일 조광한 시장은 별내동 별내에너지 정문에서부터 다산동 정약용도서관까지 땡큐 50번 트롤리버스를 직접 탑승해 차량 운행 상황과 버스 방역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트롤리버스는 원래 무궤도전차로 디젤이나 CNG 등의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력공급을 통해 도로 위를 주행하는 차량을 뜻한다. 이번 남양주시에 투입된 트롤리버스는 겉모습만 무궤도전차와 같을 뿐 엔진 등은 디젤연로를 이용하는 일반버스와 같다.

시는 이날부터 다산동~금곡동~평내동~호평동 구간과 별내동~도농동~금곡동 구간 등 2개 노선에 땡큐 11번 버스와 땡큐 50번 버스를 각 1대씩 투입, 운행한다. 8월까지 10대를 추가 마련, 8개 노선으로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트롤리버스는 시민 누구나 시내버스 요금만 지불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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