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시민운동장 조성 위치도. 사진=구리시
구리 시민운동장 조성 위치도. 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아천동 LG구장 일부 2만7000여㎡ 부지를 시민운동장으로 조성, 오는 4월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땅은 ㈜LG스포츠 소유로,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 토지대금 전액을 납부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계약변경을 통해 (주)LG스포츠측이 경계펜스와 측량비를 부담하고 주 진입로를 일정기간 함께 사용하는 내용 등의 조건도 추가 반영했다.

시는 당초 내년 1월 말 해당부지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생활체육 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 1년 앞당겼다.

안승남 시장은 "프로축구 선수들이 사용하던 천연 잔디구장을 시민 누구나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운동장이 주민 체력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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