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정동균 양평군수,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사진=하남시
사진 왼쪽부터 정동균 양평군수,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사진=하남시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정동균 양평군수는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4일 밝혔다. 건의문은 조만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건의문은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책적 필요성을 감안,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과 국도 6호선 및 서울~춘천 만성적 교통정체 해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으나 현재 답보상태다. 그러자 이들 지자체장이 이날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국토부 등은 1조4000억 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와 양평군 옥천면을 잇는 연장 27㎞, 4~6차로 규모 신설 도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2018년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에 포함된 바 있다. 지난해 확정된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광역교통 개선대책에도 반영됐다.

김 시장은 "도로가 새로 개설되면 3개 시·군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경기 동부권 상생과 경기도·서울시가 소통하는 활맥이 될 것"이라며 "관련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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