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푸드테크(Food Tech) 밸리 사업화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용역은 오는 7월말 완료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안승남 시장과 구리도시공사 임직원, 용역회사 델코리얼티그룹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푸드테크 관련기업 입주의향 파악을 위한 수요조사 수행방안 등이 논의 됐다. 2026년 이전 예정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과의 유기적 연계체계 구축에 대한 과업추진 전략도 제시됐다.

구리 푸드테크 밸리는 사노동 일대 100만㎡에 e-커머스 물류단지와 함께 조성된다. 인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도 이곳으로 옮겨 새로 건립된다.

안 시장은 "구리시 곳곳에 택지개발이 완료 또는 진행되는 상황에 발맞춰 미개발된 사노동에는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적 자족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최적의 시나리오"라며 "앞으로 구리시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푸드테크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