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내달 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만18세 이상 24만 명이다. 고 위험시설인 요양병원을 우선 접종한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대 시민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백신확보 상황과 접종계획, 시민협조 요청사항 등을 발표했다.

브리핑 영상은 하남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접종 대상의 70%인 17만 명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음 달 11일부터 말까지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보건의료인, 119대원, 역학조사 대응요원 등을 접종한다"고 설명했다.

접종센터는 망월동 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 마련된다.

시는 이달 초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근무자·입소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동의 여부를 확인한 바 있다, 그 결과 요양병원은 89.3%, 요양시설은 86.8%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방접종은 임상실험과 의학적 판단을 거쳐 추진되고 있다"며 "접종센터에 전문의로 구성된 지원인력을 투입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기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