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미사강변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AZ) 첫 접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1호 접종자는 이 병원 입원 재활환자인 A씨(50·남)로 알려졌다.

접종은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순서로 진행됐다.

김상호 시장은 A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의료진과 종사자를 격려했다.

김 시장은 "지역 첫 백신 접종으로 일상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 방향에 맞춰 향후 백신 수급과 관리, 접종대상 사전안내 및 예약접수, 접종 등록, 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 등 접종관리 전반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 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접종을 시작으로 오는 11일부터는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이후에는 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7곳을 접종한다.

보건의료인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400여명도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일반시민의 경우는 2분기 중 65세 이상 노인을, 3분기 중 19세~64세 성인 을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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