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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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전 구간 개통 시승행사가 26일 오전 경기 하남검단산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본격 개통을 하루 앞두고 최종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승에는 이재명 지사와 김상호 하남시장,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최종윤 국회의원, 추민규·김진일 도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하남검단산역에서 열차에 탑승, 하남시청역을 지나 하남풍산역에서 하차했다.

이 지사는 역내 편의시설과 승차감 등을 면밀히 살폈다.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 상일동역에서 강일~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7일 아침 첫차를 기점으로 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구성됐다.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40㎞이다.

운행시간은 하남검단산역 평일 출발 기준으로 오전 5시30분부터 도착 기준 다음날 오전 00시06분까지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하남검단산역을 기준으로 서울 상일동까지 10분, 천호역에서 환승 시 잠실역까지 30분, 강남역까지 5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도 단위 광역지자체가 주체가 돼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하는 광역철도사업은 이번 하남선이 첫 사례"라며 "향후 역사를 주변 한강·조정경기장·쇼핑몰 등과 연계, 랜드마크화 하는 한편 '풍산역 썬큰광장' 같은 생활문화 특화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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