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상권진흥협의회 개최 모습. 사진=하남시
신장상권진흥협의회 개최 모습.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신장상권진흥구역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부터 2024년까지 신장전통시장과 석바대상점가(장리단길 포함) 등 4만7426㎡ 대상지에 매년 10억 원씩 총 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앞서 지난 6일 신장전통시장 다락방갤러리에서 '제1회 신장상권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상인 등 16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모임에는 김상호 시장과 상권유통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및 지역대표 등도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위원장 선출 △1차년도(2021년) 사업 계획안 △신장상권진흥구역 상인기획단 구성·운영 등 3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위원장에는 신장전통시장 박선규 부회장이 선임됐다.

협의회는 연내 상권진흥구역 간판 정비, 디자인 거리조성 등 환경개선 분야 3개 사업과 상권·도시재생 협업체계 구축, 상인교육 등 활성화 분야 7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 시장은 "확보한 도비로 도시재생사업을 펼쳐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원도심을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와 농촌동을 잇는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조치들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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