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청소년이 묻고 하남시가 답하다' 행사 개최
김상호 하남시장과 지역 청소년이 만나 직접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지난 27일 마련됐다.
시는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청소년이 묻고 하남시가 답하다'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김 시장과 40여명의 청소년은 현장에서, 다른 40여명은 줌(zoom)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 청소년은 김 시장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건의사항도 잇따랐다.
전동킥보드 방치 문제와 덕풍·망월천 수질오염 저감대책 등 굵직한 지역현안에서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방안까지 심도 있는 질문과 자신들의 생각들을 가감 없이 털어 놨다.
또 '시장급여는 얼마인지', '좌우명은 무엇인지', '시장이 되고 나서 힘든 점과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지' 등 김 시장 개인에 대한 궁금증도 참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인프라·정책·거버넌스' 세 가지 측면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권역별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시정에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사고 3학년 배은진 학생은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시장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진 것 같다"며 "청소년을 위한 시장님의 마음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성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