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점포 입점 '신흥상회' 11일 개관... 사용료 월 5만원 수준

 
 

남양주시가 청년들을 위한 창업 공간 '이석영 신흥상회'를 오는 11일 개관한다.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은 1919년 만주에 독립군 양성을 위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했다.

시는 이석영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신흥상회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석영 신흥상회는 경춘선 평내호평역 인근 초역세권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345㎡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카페, 푸드코트, 네일 숍, 미용실, 꽃집, 서점 등 28개 청년 창업스토어가 입점한다. 사용료는 월 평균 5만원 정도다.

시는 이석영 신흥상회가 지역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석영신흥상회 개관 당일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를 통해 청년창업가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 '방구석 쇼핑 라이브'를 방송한다.

방송에는 남양주시 홍보대사 EXID 혜린이 참석해 청년들의 분위기에 맞게 통통 튀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간 채팅창 댓글 이벤트와 함께 방송 이후 오는 13일까지 댓글창에 응원 문구를 남긴 시민 중 35명을 선정,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개관 이후 첫 주말인 오는 12~13일에는 이석영 신흥상회 앞마당인 청년광장에서 15명의 청년입주자들이 프리마켓을 열고 액세서리, 의류, 아동용품, 서적, DIY 키트, 플라워 소품, 핸드메이드 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청년창업가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관 홍보 이벤트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석영 신흥상회가 지역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석영 신흥상회는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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