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시내·마을버스 전체노선 대상

구리시청사
구리시청사

구리시는 버스정류장 무정차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교통약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7월부터 경기버스정보 앱을 활용한 '승차벨 서비스'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전체노선에 대해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승차벨 서비스는 경기버스정보 앱의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탑승하고자 하는 버스의 운수종사자에게 정류장에 대기 중인 승객이 있음을 음성으로 미리 알려줌으로써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승차벨 서비스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 승차지원 기능이 포함돼 있어 리프트가 장착된 저상버스 이용도 용이하다.

승차벨 버튼은 정류장 반경 100m 이내에서만 작동되며, 해당 버스가 탑승 희망 정류장에서 두 번째 전 정류장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승차벨 신청이 가능하다. 1회의 승차벨 신청만 가능하고 사정이 있어 다른 버스에 탑승하고자 할 경우 기존 승차벨을 취소한 후 재신청이 가능하다.

안승남 시장은 "승차벨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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