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에서 만난 5명이 기획, 집필, 사진촬영까지

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시민소식지 ‘열수(洌水)’ 2호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열수’는 4~7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편집부가 콘텐츠 기획, 집필, 사진 촬영 등 책자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소식지다. 매호 다른 시민편집부가 그들이 담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기획해 한 팀당 한 권의 책자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달 창간호에 이어 이번에 발행된 ‘열수’ 2호는 독서 모임으로 만난 지인 5명이 ‘모퉁이’팀을 구성해 3개월 동안 책자에 실릴 내용을 준비했다.

조안면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 그리고 맛에 대한 이야기를 액자 속 풍경 같은 사진과 손수 그린 일러스트로 풀어내 감성적인 이야기로 담아냈다.

시 관계자는 “기획부터 발행까지 전 과정을 시민이 직접 추진하는 소식지는 ‘열수’가 처음일 것”이라며 “기획 당시에는 걱정도 있었지만 창간호와 이번 2호 발행 과정에서 시민들이 보여 준 열정과 뛰어난 역량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다음달에는 MZ세대인 20대가 생각하는 경제이야기(모으고, 소비하고, 저축하기)를 담은 ‘열수’ 세 번째 이야기가 발행된다.

‘열수’는 지역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체육문화센터 등 공공기관에 비치된다. 구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홍보기획관실 시민소통팀으로 신청하면 우편으로 무료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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