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지역 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동네 병·의원) 310곳에 추가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조처다.

병·의원의 신청을 받아 이달 말 설치 완료하면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은 기존의 2만1805곳 업소를 포함해 2만2115곳에 확대 설치된다.

안심콜은 업소·기관 출입 때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숫자 4자리의 안심코드를 누르면 방문자의 출입 시간과 핸드폰 번호가 별도의 전산 서버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수집 정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와 전파 차단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확진자 발생 때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이 신속하게 이뤄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방문객도 길게 줄을 서서 업소별 QR코드를 찍거나 손으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해당 시스템은 앞서 4월1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지역 식당·카페 1만2556곳, 이·미용업소 3095곳, 학원·교습소 2779곳, 실내체육시설 1326곳, 노래연습장 520곳, 유흥시설 486곳, 독서실·스터디카페 263곳, 기타 780곳 등에 설치됐다.

하루 최대 4만969건의 안심콜이 시 역학조사에 활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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