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호흡기 감염클리닉이 전국 감염병 대응 성공모델로 꼽혔다.
시는 9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정책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하남시와 함께 광주광역시, 충북 청주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정책사례와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관장의 리더십을 공유·전파하기 위해 2010년부터 (사)한국정책학회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국정책학회는 "하남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계·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민관 거버넌스를 성공적으로 마련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코로나 유행 초기 보건소, 하남시의사회, 감염병 전문의 등과 힘을 모아 호흡기 감염클리닉을 설치했다.
범시민민간협력위원회도 구성,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시상은 30만 하남시민과 하남시의사회, 종교공동체, 범시민민간협력위원회, 공직자 등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전국 230여개 지자체가 모두 공공경영(협치) 구축을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하남시도 이번 정책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i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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