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공설묘지. 사진=구리시
구리공설묘지. 사진=구리시

구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설에 이어 추석연휴 기간에도 구리공설묘지를 전면 폐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간은 18~22일까지 5일간이다.

시는 앞서 지난 8일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구리공설묘지 이용 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시는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전·후 기간인 11~17일, 23~29일 공설묘지를 제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 기간 방문하는 성묘객에게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또 임시초소 2곳을 설치해 안심콜 방문 등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지역 간 이동이 활발하고 사람들이 밀집되기 쉬운 추석 연휴 기간 성묘 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구리공설묘지 전면폐쇄를 결정하게 됐다”며“이는 코로나19로부터 가족과 지역사회 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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