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네번째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왼쪽 네번째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와 충남 공주시 등 백제역사문화권 6개 지방자치단체가 '대통 백제 지방정부 협의회(가칭)'를 구성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협의회에는 경기 하남·광주시와 서울 송파구,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가 참여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앞서 지난 25일 공주시에서 열린 '제67회 백제문화제'에 참석, 협의회 출범을 위한 기본계획 합의를 이끌어냈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대백제 역사문화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자체간 사전협의와 의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 축제인 '이성산성문화제'를 보다 풍성하고 가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5곳 지자체와 힘과 지혜를 모아 찬란하고 진취적이었던 백제의 역사와 기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일동에 백제 역사유적 보존을 위한 박물관을 건립 중에 있다"며 "각 지역 박물관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청소년과 시민들이 더 풍성한 백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데일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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