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국내 첫 프로젝트형 영유아 놀이시설 '아이사랑놀이터 도르르'를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설은 호평체육문화센터 옆 옛 타요플레이타운 건물을 새로 고쳐 연면적 1004.8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조안면 출신 정약용 선생과 이탈리아 레지오에밀리아 유치원의 우수 교육 철학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1~2층에는 신체활동 위주 인터렉티브 미디어와 볼풀체험관이, 3층에는 잠재력과 재능·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탐색할 수 있는 에밀리아 아틀리에 공간이 마련됐다.

각 공간에는 국제 전문기관에서 1년간 컨설팅을 받아 온 보육 전문가 배치돼 아이들의 활동을 관찰, 기록한다.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위탁을 맡아 24개월 이상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하루 세 차례 이용 가능하다. 

요금은 4000원(남양주지역 거주 영유아는 50% 할인)이며, 보호자는 무료다. 3층 아틀리에 체험비용은 별도 부과된다.

<데일리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