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지역 대표 역사공간인 리멤버(REMEMBER) 1910에서 ‘평화 강연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강연회는 평소 쉽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평화, 통일, 폭력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고민해 보고 생각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가 모두로부터 배우는 평화’를 주제로 한 피스모모 문아영 대표의 강의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김규원 학예사의 역사체험 투어 ‘리멤버 1910 공간여행’이 진행됐다.

강연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어렸을 때는 평화에 대해 그림을 그리고 글짓기도 했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따로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며 “‘평화=통일’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난 참신한 강연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주민은 그러면서 “이런 인문학적 강의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또 다른 주민은 “리멤버 1910 도슨트 해설을 통해 공간의 의미와 이석영 선생의 희생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게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나중에 꼭 방문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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