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
하남시청사

경기 하남시는 인접 강동권역이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입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데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남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쾌적한 지역 환경을 저해하는 신규시설이 코앞 강동구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다"며 "검토 철회 의견을 서울시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강동구민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는 문제인 만큼 자치단체 간 연대를 통해 공동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1일 1000톤 처리 규모의 광역자원회수시설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 현재 진행 중이다.

쓰레기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를 유력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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